코스피, 개인매수 집중…1140선 중반 등락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8.12.16 09:33

개인 1380억 순매수로 장세 주도…건설株 4.7% 강세

코스피지수가 개인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장초반 약세에서 탈피해 추가 상승을 노리고 있다.

다우존스지수의 0.8% 약세 마감 등 미국증시의 하락과 전날 4.9% 급등에 따른 부담 등으로 장초반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코스피지수는 개인 매수세가 가속화하면서 강보합으로 전환됐다.

코스피지수는 16일 오전 9시32분 현재 전날에 비해 14.25포인트(1.23%) 내린 1143.9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387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증시 반등에 나선 가운데 기관이 1496억원을 순매도하면서 맞서고 있다. 외국인은 8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방향성을 타진중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이 4.7% 오르며 전날에 이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정책 기대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이 유지되는 모습이다.

삼호삼호개발, 풍림산업, 한라건설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현대건설GS건설도 4.4%와 2.9% 상승중이다.


기계도 2% 이상 오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전날에 비해 2.7% 상승한 1만7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도 1.1% 오름세를 타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은 6.1% 급등중이다.

은행주들은 약보합에서 움직이고 있다. 신한지주우리금융은 1.4%씩 내리고 있다. KB금융도 1.8% 하락중이다.

전기전자는 2.3% 내리고 있다. 4분기에 영업적자가 예상되는 삼성전자는 3.2% 하락한 45만7000원에 거래중이다. LG전자도 1.2% 내린 채 거래되고 있다. 다만 하이닉스는 3.6% 오른 6620원이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5개를 비롯해 340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342개이다. 보합은 81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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