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인니서 '최우수 투자기업상' 수상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8.12.16 11:00

2년 연속 수출기업상이어 투자기업상까지.. 국내 기업中 처음

↑이기주 LG전자 인도네시아법인장(오른쪽)이 유숩 칼라(Yusuf Kala) 인도네시아 부통령으로부터 '최우수 투자기업상'을 받은 후 악수하고 있다.

LG전자(대표 남용)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인도네시아에서 '2008년 최우수 투자기업상'을 수상했다.

LG전자 인도네시아법인은 최근 인도네시아 경제발전과 국가경쟁력 향상에 공헌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2008 투자기업상'(Investment Award 2008)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은 인도네시아 경제 전문가들이 △R&D투자 △기술발전 △재무성과 △제품의 품질 및 가치 △친환경 경영 △지배구조의 우수성 △사회공헌 활동 성과 등 기업의 경영활동 전반을 평가, 선정하는 상으로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시상한다.

이번에는 인도네시아 내 4641개 기업과 해외 8675개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 해외 최우수 투자기업으로 LG전자와 닛산자동차를 선정했다.

특히 국내 기업 가운데 인도네시아에서 최우수 투자기업에 선정된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앞서 2006년과 2007년에는 '최우수 수출기업상'을 수상했다.


루트피 인도네시아 자본투자조정청장은 "LG전자는 국제화의 도전 속에서 인도네시아인들에게 투자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데 공헌했으며 인도네시아 정부와 합의한 미래 투자조건과 방향을 제대로 적용한 우수 기업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기주 LG전자 인도네시아법인장(부사장)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환경과 고객을 위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LG전자의 약속을 지켜낸 증거"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 LG전자는 모니터·홈시어터·양문형 냉장고·2도어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의 제품에서 시장점유율 1위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3. 3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4. 4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
  5. 5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