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주택시장, 역대 최장기 침체길로…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8.12.16 08:45
일본 주택시장이 1990년 '버블 붕괴'를 넘어 사상 최장기 침체에 접어들었다.

일본의 민간조사회사 부동산경제연구소가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1월 수도권 맨션 판매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9% 줄어든 3293건으로 15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는 사상 최장기간 침체로, 이전 최장 기록은 버블 붕괴 당시 1990년 11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의 14개월이었다.


연구소는 "원가 상승, 맨션 업체들의 잇따른 도산 등으로 시황전망이 어둡다"면서 "각 업체들이 재고처리를 서두르고 있지만 실제로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4. 4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