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민간조사회사 부동산경제연구소가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1월 수도권 맨션 판매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9% 줄어든 3293건으로 15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는 사상 최장기간 침체로, 이전 최장 기록은 버블 붕괴 당시 1990년 11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의 14개월이었다.
연구소는 "원가 상승, 맨션 업체들의 잇따른 도산 등으로 시황전망이 어둡다"면서 "각 업체들이 재고처리를 서두르고 있지만 실제로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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