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대림산업↑, PF부실보다 큰 현금여력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8.12.16 08:30

-대우證

대우증권은 미분양주택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고 부실 우려의 PF금액보다 확보 가능한 현금이 많아 대림산업 목표가를 7만원으로 상향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목표가는 6만2000원이었다.

대우증권은 11월 공동주택 분양실적, 12월 분양계획, 10월 주택건설 실적 자료 등을 감안하면 신규로 공급되는 주택물량이 매우 적고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CD금리도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림산업의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가능금액이 최대 6000억원 내외(총 PF규모 3조238억원)로 추정되지만 내년에 확보 가능한 현금이 9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유동성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대림산업이 이미 비상 경영체제로 전환해 현금확보에 주력하고 있고 필요시 자산매각 등이 이어지면 유동성 문제가 다시 부각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대림산업이 국내 건설사 중 가장 탁월한 해외공사 원가율이 부각될 경우 리스크가 과도하게 반영된 현재의 주가를 바탕으로 한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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