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토요타, 철강업체에 칼 빼들었다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8.12.16 07:46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철강업체들을 상대로 칼을 빼들었다.

16일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토요타는 신일본제철 등 철강 대기업들에게 자동차용 강판 가격의 인하를 요구할 방침이다.

세계적인 자동차 판매 부진으로 강판 수요가 줄어든 데다 원재료 가격도 하락 추세인 점을 감안해, 토요타는 2009년 구입분에 대해 30% 가량 가격인하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는 내년초부터 철강업체들과 가격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며 7년만의 납품가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닛케이신문은 전했다.

한편 토요타를 시작으로 자동차와 조선, 전기 등 대기업들의 철강업체에 대한 가격인하 요구가 잇따를 것이란 분석이다. 2003년 이후 상승세를 유지해왔던 철강 가격이 큰 전환점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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