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급락..연준 금리인하 D-1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12.16 06:30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의 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달러화가 급락세를 보였다.

12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오후 4시8분 현재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에 비해 3.29센트(2.46%) 급락한 1.3698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파운드 환율도 2.32% 내렸다.

엔/달러 환율도 0.52엔(0.57%) 내린 90.63엔에 거래됐다. 미 증시 약세로 엔 캐리트레이딩 청산여건이 형성된 점도 엔강세 요인이 됐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 DXY는 1.9% 떨어진 82.09를 기록했다.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16일 FOMC에서 기준금리를 현행보다 0.5%포인트 내린 0.5%로 하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0.75%포인트 하향, 0.25%까지 내릴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16일 이후에는 달러화가 선진 10개국(G10) 통화 가운데 가장 낮은 금리를 제공하게 된다는 점이 달러 약세 심리를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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