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50달러 찍고 하락 반전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12.16 05:57
국제유가가 한때 배럴당 50달러를 돌파하는 강세를 보였으나 수요 감소 전망으로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77달러(3.8%) 떨어진 44.51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8.1% 급등한 50.05달러까지 오르는 강세를 기록했다. WTI가 5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1일 이후 처음이다.

세계 원유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7일 알제리에서 회의를 갖고 감산을 결의할 계획이다. 감산 규모는 하루 150만배럴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200만배럴로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국제 유가 강세 배경이 됐다.


그러나 지난 한주간 13% 급등에 따른 부담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감소가 유가를 지속적으로 약화시킬 것이라는 전망으로 후반들어 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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