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입차판매 베스트5 "가격인하 효과 톡톡"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08.12.16 10:55

혼다 어코드, BMW528, 렉서스 ES350 등 '가격인하'효과

올들어 11월까지 수입차 판매순위 '베스트5'에 속하는 모델들은 대부분 가격인하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혼다는 지난 1월 '어코드 3.5'를 출시하면서 기존 3.0모델 대비 배기량과 성능, 디자인의 변화를 주면서도 가격은 기존과 같은 3940만원으로 책정, 올 11월까지 4495대를 판매하면서 줄곧 선두를 달려 왔다.

혼다는 '어코드 2.4' 를 출시하면서도 가격을 기존 모델과 같은 3490만원으로 책정했고, 이 차는 11월까지 1629대를 판매하며 판매순위 5위를 기록했다.

판매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는 BMW '528'(6750만원) 역시 지난해 하반기 가격을 1900만원이나 파격적으로 내린 효과를 올해 톡톡히 보고 있는 중이다.

528은 올해 11월까지 3449대를 판매, 어코드 3.5모델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BMW는 528의 선전으로 11월 들어 처음으로 혼다를 제치고 월 기준 1위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렉서스 'ES350'은 지난 9월 2009년형 모델을 출시하면서, 다양한 가격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슈페리어 모델은 6520만 원으로 가격을 동결하고, 프리미엄 모델은 기존 6120만원에서 5770만 원으로 인하했다.

ES350은 지난 10월과 11월 연속으로 판매량 순위 3위를 기록했고, 누적으론 현재까지 2383대가 팔리면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혼다 'CR-V'는 하반기 들어 판매량이 상반기에 비해 다소 떨어졌지만, 지난해 가격효과를 올해까지 본 케이스다.

CR-V의 가격은 지난 10월 50만원 인상되기 전까지 국내 SUV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는 각각 3090만원(2WD), 3490만원(4WD)에 판매돼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CR-V는 11월까지 2906대를 판매, 모델별 판매순위 3위를 달렸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4. 4 바람만 100번 피운 남편…이혼 말고 졸혼하자더니 되레 아내 불륜녀 만든 사연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