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김 전 이사장은 안흥개발이 경남 창녕에 추진하던 실버타운 조성사업을 공제회가 인수하도록 도와주고 이 업체 실소유주인 장모(57)씨로부터 2억5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실무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안흥개발로부터 실버타운 부지와 사업권을 30억여원에 인수해 660억원 가량을 투자한 뒤 거액의 손실을 낸 혐의 등으로 김 전 이사장에 대해 2차례에 걸쳐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모두 기각된 바 있다.
한편 김 전 이사장의 구속 여부는 17일 서울중앙지법의 피의자 구속 전 심문(구속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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