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돌파·돌격 내각? 한국이 전쟁통인가"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08.12.15 12:12
최재성 민주당 대변인은 15일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과의 청와대 회동에서 경제난 극복을 위해 '돌파내각', '돌격내각'을 주문한 것과 관련, "대한민국이 전쟁 통에서 전투를 치르고 있는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최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여당에 의해 전쟁상황을 스스로 연출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이것이 독재정당 한나라당의 주특기이고 목적이라면 말리지 않겠다"고 꼬집었다.

이어 "민주당도 민권과 서민생존의 마지막 보루가 돼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를 외치고 결사적으로 저지할 수밖에 없다"며 각오를 다졌다.


최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이날 라디오 연설에 대해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은 논평에 불과하고 반론도 불과하다"며 "자서전을 낭독하는 음성을 듣는 것에 그쳤다"고 비판했다.

또 "감동도 없고 이 위기에 대한 처방도 없이 자신의 과거 이야기만 하고 있는 노변한담"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3. 3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4. 4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