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출 이어 산업생산도 '휘청'(상보)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8.12.15 11:28

11월 산업생산 9년래 가장 위축

중국의 산업생산이 9년래 가장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이 7년만에 처음 감소세로 접어든 데 이어 산업생산도 크게 둔화돼 경기 부양에 대한 정부의 부담은 한층 높아지게 됐다.

15일 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11월 중국의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5.4% 증가했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가 시작된 1999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수출과 생산 둔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며 지난달 11년래 최대폭 금리를 인하한 중앙은행이 또 다시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내수확대를 통해 성장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지도부도 한층 강화된 부양안을 도입할 전망이다.


JP모간체이스 홍콩지부의 왕치안 이코노미스트는 "수요 둔화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라며 "올해 안에 중앙은행은 추가적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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