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직장내 모유수유실 설치 지원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8.12.15 11:15

수유공간 확보 등 기본준비사항 충족한 사업장 20개소 올해 대상


서울시는 직장 생활을 하는 아기 엄마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모유 수유를 할 수 있도록 직장내 '모유 수유(착유)실' 설치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올해 지원 대상으로 자체 사업장내에 모유 수유공간을 확보(9㎡내외)하고 쇼파, 탁자, 냉장고, 커튼(파티션) 등 기본준비사항을 충족한 두산건설 등 20개 사업장을 지정했다.

지원 내용은 △모유 수유실 명패(사랑 쑥쑥! 아가방), △띠벽지(현명한 엄마의 건강한 아기사랑법! 엄마젖입니다), △모유 착유시 필요한 고급 유축기, △모유 수유시 편한 복장인 수유 티셔츠, △수유쿠션 및 발판, △교육용 고급액자 및 포스터 등이다.


시는 앞으로 모유 수유(착유)실 설치 지원과 관련 신청 사업장에 대해 현장 조사를 펼치고, 지원 기준 적합 여부를 판단·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모유는 신생아 질병 예방과 두뇌발달을 돕는 가장 이상적인 영양 공급원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모유 수유율은 24.2%로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다"며 "이 같은 결과는 대부분 엄마들의 직장생활 때문인 것으로 나타나, 시가 직장 내 모유 수유 관련 지원에 나섰다"고 말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4. 4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5. 5 "노후 위해 부동산 여러 채? 저라면 '여기' 투자"…은퇴 전문가의 조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