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쎄믹스↓, 실적 악화+키코손실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8.12.15 08:36

-하이證

하이투자증권은 15일 쎄믹스에 대해 실적이 악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적정주가를 기존 1570원에서 1450원으로 내렸다.

송명섭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이 주요 고객들의 투자 중지로 인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출이 전분기 대비 감소하고 적자폭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실적 부진과 키코(KIKO)의 손실을 감안하면 P/B(주당순자산가치) 1배 이상의 밸류에이션 배수를 적용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분석했다.

쎄믹스는 하이닉스, 대만 고객사 등 주요 고객들로부터 주문이 거의 중지된 상황.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50.5% 감소한 7억 5000만원에 그치고 영업적자는1억 9000만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송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쎄믹스의 실적 개선은 반도체 업황이 회복되어 고객사들의 투자가 재개될 내년 하반기 전까지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키코 관련 손실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9월 1100원 대 중반 수준이던 원/달러 환율이 12월에는 평균 1400원 수준에 달해 4분기 키코 관련 거래 손실은 2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2건의 키코 계약 중 1건이 내년 1월로 만료되고 향후 원/달러 환율의 안정이 기대되므로 쎄믹스의 키코 관련 손실은 감소세를 보일 가능성이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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