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의 개인 계정은 22만명, PC방 이용자는 개인의 50% 수준으로 추정했다. 내년 해외 매출은 100억원으로 예상했다.
최찬석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아이온의 실적 추정은 콘텐츠에 대한 만족도가 내년말에도 이어진다는 가정과 ‘리니지’ 시리즈에 대한 카니벌라이제이션(자기잠식)이 전혀 없고 환불자 및 해지자가 전혀 없다는 가정 하에서 가능하다"며 "만약 콘텐츠 만족도가 급락하거나 카니벌라이제이션이 심하게 발생할 경우 극단적인 매출 하락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목표 PER 17배를 적용해 5만2000원으로 종전 보다 10% 상향했다. 경쟁업체 12배에서 40% 프리미엄이 부여된 수준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현재 5만원의 주가는 아이온의 내년 국내 매출을 충분히 반영한 상황으로 오버슈팅(이상과열) 구간"이라며 "아이온의 진정한 성공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는 때는 내년 2월 실적 발표 시점으로 시장이 회사보다 공격적인 전망으로 투자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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