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상승 이후 중기조정 염두-신영證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8.12.15 08:11
신영증권은 15일 단기 상승 이후에 찾아올 중기 조정을 염두에 둔 투자가 바람직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세중 연구원은 이날 "외환위기 당시 경험에 비춰 본다면 금융과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주가는 다시 하향조정 압력을 받을 수 있다"며 "단기 상승 이후에 찾아올 중기 조정을 고려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1월 20일로 예정된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전까지 정책 이벤트로부터 생성된 기대심리가 경기하강의 신호들을 압도할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적으로는 주가는 안정 궤도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기간에는 민간 소비의 자발적 회복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 공백을 정책관련주들이 메울 공산이 크다는 관측이다.

김 연구원은 "정책으로 생산된 기대심리가 이어지면서 금융 리스크가 축소돼 자금 이동이 원활해지더라도 본격적인 회사채 투자까지 연결되려면 금융과 기업 구조조정은 어느 정도 진행돼야 가능할 것"이라며 "구조조정의 마무리까지 중기적인 관점에서 조정의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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