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美 은행 추가 도산, 올해만 25개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12.13 18:21
2개 지역은행이 12일(현지시간) 추가로 영업을 중단하면서 올해 들어 파산한 미국 은행수가 25개로 늘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은 이날 조지아주의 해븐트러스트은행의 자산을 압류하고 일부 자산을 노스캐롤라이나주의 BB&T에 매각했다.

이날 텍사스주 은행 감독 당국은 지역 내 산탄데르스테이트은행의 영업을 중지시켰다. 산탄데르스테이트은행의 자산은 같은 지역의 페코스컨트리스테이트은행에 매각됐다.


올해 들어서만 25개 미국 은행이 문을 닫았다. 이는 15년래 최다다.

지난달 25일 FDIC는 3분기 현재 171개 미국 은행이 이른바 문제 은행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는 2분기 대비 46% 늘어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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