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하반기 영업적자 1000억엔 웃돌 듯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12.13 14:30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이번 회계연도 하반기 최소 1000억엔(11억달러) 영업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이번 회계연도 하반기인 10월~내년 3월 토요타가 이 같은 규모의 적자를 남길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기간 적자로 토요타의 이번 회계연도 전체 순익이 80% 감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이에 따라 토요타가 재차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토요타는 지난달 6일 금융위기와 경기 침체, 엔화 강세, 고유가 등으로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 내 매출이 크게 감소됐다며 이번 회계연도 영업익 전망치를 6000억엔으로 하향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74%, 이전 전망치 대비 63% 줄어든 수준이다.

전망대로라면 토요타의 순익은 최소 18년래 최대폭 감소하게 된다. 앞서 와타나베 가즈아키 토요타 사장은 올해 순익 규모가 9년래 최소로 떨어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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