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2000억유로 경기부양책 합의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12.13 14:15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2000억유로(2643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에 합의했다.

EU 순번제 의장국인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정상회담을 마친 후 기자회견을 통해 회원국 정상들이 핵심 의제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논의된 핵심 의제는 2000억 유로 규모 경기부양책과 엄격한 환경정책 채택, 아일랜드의 리스본조약 국민투표 등이었다.


우선 경기부양책 규모는 2000억유로로 정해졌다. 이는 앞서 EU 집행위원회(EC)가 제안한 2000억유로 경기부양책과 규모를 같이 한다. 2000억유로는 EU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약 1.5%에 해당한다.

또 환경정책과 관련, EU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에 비해 20% 줄이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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