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신차 안전도 평가 1위

머니투데이 강효진 MTN기자 | 2008.12.12 20:12
< 앵커멘트 >
그동안 국산차는 외제차보다 튼튼하지 못하다는 인식이 있었는데요, 안전도 테스트 결과, 이젠 국내차도 믿고 운전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강효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가 시속 56km의 속도로 벽을 향해 돌진합니다.

범퍼부터 앞 차체가 형편없이 망가졌지만 운전자가 중상을 입을 가능성은 8%.

정면 충돌 안정성 평가 결과입니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차의 제네시스는 운전자석과 조수석 모두 별 5개의 최고 등급을 받았습니다.

이번엔 좌석 안정성 평가.

뒤에 따라오는 운전자가 내 차의 뒤를 들이 받았을 때, 내가 받게 될 목 부상의 정도를 평가하는 겁니다.

강한 충격에도 운전자 피해를 최소화한 공으로 르노삼성의 QM5가 최고 등급을 받았습니다.


현대의 제네시스와 기아의 모하비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오늘 국토해양부는 2008년 신차 안전도 평가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는 줄어들고 있는 추세지만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아직 우리나라는 사고다발 국가입니다.

2005년, 인구 10만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비교한 결과 한국은 그리스와 미국에 이어 4위를 차지했고,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수 비교에선 헝가리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그만큼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많다는 뜻입니다.

다행스러운 건 국내차들의 안전도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 평가에서도 국내차는 혼다와 BMW 등 외국 유명차량에 못지 않은 체력을 가지고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임기상 자동차 시민연합 대표
"충돌 테스트는 쉽게 접할 수 있는 고급 정보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이런 정보를 잘 활용해서 차량을 구입해야 안전한 자동차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차의 안전도도 중요하지만 교통법규 준수, 음주 운전 금지 등 올바른 운전 습관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MTN 강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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