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2일 열린 이사회에서 내년 1월 14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이석채 사장후보에 대한 사장 선임여부를 의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 앞서 KT 사장추천위원회는 이석채 前정보통신부장관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KT 이사회는 또 상임이사직에 대한 자격제한을 완화하는 정관개정의 건도 내년 1월 14일 임시주총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내년 1월 KT 임시주총에서 이석채 사장후보가 새로운 사장으로 선임되면, KT는 납품비리로 남중수 前대표이사가 구속되면서 수개월동안의 경영공백 상태를 메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KT는 윤정로 前이사회의장 등 5명의 사외이사가 중도 사임함에 따라, 내년 1월 임시주총에서 3명의 사외이사에 대한 선임의 건도 의결할 계획이다. KT 이사회는 박준 서울대 교수, 송인만 성균관대 교수, 강시진 회계사 등을 새로운 이사 후보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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