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제네시스ㆍBMW 528i 충돌 안전성 최고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 2008.12.12 11:31

신차 안전도 평가 결과..보행자 안정성 대부분 '낙제'



현대 제네시스와 BMW 528i 가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비교대상 10개 차종 중 충돌 시 안정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국산차 8차종과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수입차 2차종을 포함한 10개 차종에 대해 정면충돌 및 측면충돌 안전성, 머리지지대ㆍ좌석ㆍ보행자ㆍ주행전복ㆍ제동 안전성 등 7개 항목에 이르는 안전도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평가가 이뤄진 자동차는 국산 승용차로는 기아 모닝 및 모하비, 르노삼성 QM5, 쌍용 액티언, 현대 아이써티 및 제네시스, 국산 승합차는 기아 그랜드카니발, 현대 그랜드스타렉스며, 수입차는 승용차인 BMW 528i와 혼다 CR-V다.

기아차 그랜드카니발과 현대차 그랜드스타렉스는 보행자 안전성은 제외하고 정면충돌 안전성과 좌석안전성 등만 평가했다.

정면ㆍ측면 충돌 안전성, 머리 지지대ㆍ좌석 안전성, 주행전복ㆍ제동 안전성 등 6개 항목에 대한 평가에서는 대부분 차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 다리 부분을 포함해 확대 실시한 보행자 안전성 항목은 대부분 차종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면충돌 안전성에서는 기아 모하비, 혼다 CR-V, 현대 아이써티, 현대 제네시스 등 4개 차종이 운전석 및 조수석 모두 최고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이 중에서도 현대 제네시스와 혼다 CR-V는 충돌시 중상을 입을 가능성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아 모닝은 운전석 및 조수석 모두 별 3개를 받아 안전성이 가장 떨어졌다.

현대차 제네시스와 BMW 528i가 측면 안전성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제동 안전성에서는 BMW 528i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액티언은 좌석 안정성에서 최하위 점수를 받았다.

한편 국토부는 충돌 사고시 하체 부상을 불러오는 오프셋(엇갈림) 정면충돌과 가로수 ㆍ전신주 측면 충돌 시 발생하는 머리 상해와 관련된 지주측면충돌 안정성 평가를 각각 내년과 2010년에 평가항목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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