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애니콜 청각도우미견 기증식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08.12.12 11:00
삼성전자는 12일 경기 용인에 위치한 삼성안내견센터에서 '애니콜 청각도우미견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청각도우미견을 기증받는 청각장애인 5명과 그 가족들, 김이호 한국농아인협회 부회장, 이근면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전무 등이 참석했다.

청각도우미견은 초인종, 전화소리, 자동차 경적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소리를 청각장애인에게 알려 주는 장애인보조견이다. 전국 동물보호소에 있는 유기견들 중에서 소리에 대한 반응성과 기본품행을 엄격히 심사해 선발하며 소질이 있고 주인이 원할 경우 청각장애인의 반려견을 청각도우미견으로 훈련시키기도 한다.

특히 이번 기증식에서는 청각장애 2급인 박경례씨의 반려견인 강아지 '봄이'가 6개월간의 전문훈련을 마치고, 청각도우미견이 되어 주인 품으로 돌아갔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이 후원하는 '청각도우미견센터'는 세계도우미견협회(ADI)의 정회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지난 2003년 첫 청각도우미견을 배출한 이후 지금까지 총 50여 마리의 청각도우미견을 무상으로 분양해왔다.

이근면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전무는 "앞으로 세상의 '소리'에서 소외된 장애인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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