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바텍,2009년 스마트폰 성장 최대수혜-한화證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8.12.12 08:13
한화증권은 12일 KH바텍의 4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밑돌겠지만, 4분기를 바닥으로 2009년 2분기부터 점진적인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창진 한화증권 연구원은 4분기 KH바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예상치를 하회한 538억원(+33% YoY), 84억원(+410% YoY)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4분기 부진과 관련, 김 연구원은 "계절적으로 4분기는 비수기이며 휴대폰제조업체들의 재고조정 폭이 예상보다 깊기 때문"이라며 "2009년 스마트폰 성장으로 인한 노키아에 대한 힌지모듈 매출 증가와 기존 고객사인 삼성전자 내에서의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KH바텍이 2009년 스마트폰 성장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2008년 9월 IDC 자료에 의하면 2009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대비 26.2% 성장한 1.9억대가 예상된다"며 " KH바텍은 노키아의 프리미엄급 폰인 E-Series와 N-Series 등 주요 모델에 힌지 모듈을 납품하고 있고, 매출 비중의 50%를 차지하는 힌지모듈은 기존 부품에 비해 ASP(평균판매단가)가 높아 매출액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또 기존 공급업체들과의 경쟁을 뚫고 삼성전자로 고가의 힌지 모듈 납품에 성공했다며, 현재 단품 위주로 공급하고 있는 RIM 등 다른 고객사들이 슬라이드 힌지를 채택할 경우 KH바텍의 제품을 선택할 가능성 한층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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