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의장 "사우디 OPEC 감산 지지"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8.12.12 00:13
차킵 켈릴 석유수출국기구(OPEC) 의장이 사우디아라비아가 다음주 알제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원유 감산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켈릴 의장은 "알제리 오란에서 개최되는 OPEC 회의에서 원유 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큰 폭의 감산이 결정될 것"이라며 "감산에 대한 의견은 만장일치"라고 밝혔다.

켈릴 의장은 OPEC 회원국이 아닌 러시아도 감산을 지지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에 부총리가 석유장관이 참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달 전문가들이 예상한 것 이상으로 생산량을 줄였다. 알리 알 나이미 석유장관은 지난 11월 하루 849만3000배럴을 생산해 사우디의 쿼터인 847만7000배럴과 유사하게 생산했다고 밝혔다.

이는 IEA의 예상치보다 하루 28만7000배럴이 적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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