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경영설명회 무기한 연기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 2008.12.11 16:05

"내년 계획 못세워"

현대자동차가 내년 사업계획안을 최종 확정하지 못해 노조와 열기로 한 경영설명회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11일 "내년 생산목표 등 사업안을 구체화시켜 이번 주 내로 노조를 상대로 2차 경영설명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계획이 마무리되지 않아 무기 연기됐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일 열린 1차 설명회에서 글로벌 위기상황을 노조에 설명하고 내년 사업계획이 나오는 대로 2차 설명회를 열어 노조에 협조를 구할 계획이었다.


현대차 노조 관계자는 "다음주 대의원대회에서 경영설명회 내용을 바탕으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었는데 차질이 불가피해졌다"고 말했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의 제22차 정기 대의원대회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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