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상시험은 중국 수도의과대학병원에서 진행되며, 베이징 노스랜드 바이오텍사가 주관한다. 임상시험 대상은 당뇨성·동맥경화성 다리궤양 등의 말초동맥질환이다.
구용취앤 수도의과대학병원 혈관외과 주임교수는 "지난달 한국유전자치료학회(KSGT)에서 발표한 바이로메드 VM202의 미국과 한국의 임상시험 결과들을 직접 확인했다"며 "중국 내 중증 지체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제인 VM202를 적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중국에는 약 3000만명의 심혈관질환 환자들이 있으며, 매년 200만명씩 이 질환으로 사망한다. 바이로메드는 대기 환자 수가 많고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높아 VM202 중국 내 임상시험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의 개발 파트너인 노스랜드 바이오텍의 쉬송산 사장은 "중국은 세계 최초로 유전자의약품을 상용화 한 나라로서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중국 내에서 심혈관질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VM202의 임상시험을 빨리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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