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인의 최대주주가 적대적 M&A에 대응하기 위해 잇따라 지분을 늘리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대주주인 원경희씨는 장내매수를 통해 혜인 주식 4만1520주(0.33%)를 추가로 취득했다. 원씨는 10일에도 장내에서 12만주를 추가로 사들였다.
이날 지분 취득으로 원씨의 지분율은 10.05%로 확대됐고, 임원 및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측 지분율은 23.91%에서 24.24%(301만3166주)로 늘었다.
이 같은 최대주주의 잇단 지분 매입은 M&A 시도를 방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건설사인 라파도이엔씨는 지난 5일 경영참여 목적으로 혜인 지분 9.26%를 취득하고, 혜인 주식130만주(10.46%)를 오는 23일까지 주당 8000원에 공개 매수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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