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소비자물가 상승세 22개월래 최저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8.12.11 11:32

(상보)11월 CPI 2.4%↑

경기 둔화로 중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세가 22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11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기대비 2.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인 3.3% 상승을 밑돈 결과다. 전달에는 4% 상승했었다.

앞서 중국의 수출이 7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11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시기 대비 2.2% 감소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14.8% 증가를 크게 하회했다.


전문가들은 급격한 경기 둔화로 중국 정부가 금리 인하와 경기 부양, 위안화 평가절상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스탠더드차타드 은행의 리웨이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 둔화로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릴 여력이 생겼다"며 "최악의 디플레 시나리오는 낮은 마진과 임금 부담 때문에 생산자들이 가격을 내려 결과적으로 소비가 둔화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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