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건설株 '급등'..금리인하 '고마워'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8.12.11 10:13
건설주들이 시장 예상을 넘는 큰 폭의 금리인하에 상승폭을 늘리고 있다.

11일 장 시작과 함께 2%대 상승률을 보이던 건설업종 지수는 금통위의 1%포인트 금리인하 발표 후인 오전 10시8분 현재 5.43% 상승 중이다. 전 업종 지수 중 가장 많이 오르고 있다.

GS건설(8.97%), 대림산업(6.79%), 두산건설(6.63%), 동부건설(7.07%) 등 대형사와 한일건설(7.49%), 삼호(6.06%), 성지건설(6.88%) 등 중소형 건설사들이 두루 오르고 있다. 삼부토건, 진흥기업은 상한가까지 올랐다.


증권업계는 예상을 넘는 기준금리 인하가 건설업종 주가에 긍정적 시그널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창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예상을 넘는 수준의 금리인하는 정부의 강력한 재정지출 강화와 내수경기 부양 의지가 투영된 것"이라며 "당분간 부양정책의 긍정적 흐름이 미분양 및 PF 문제에 따른 부동산 경기 약화, 대손상각비 반영 등으로 훼손되기 시작한 건설업체의 손익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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