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밖 인하폭..추가대책 제한적"-우리證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8.12.11 10:09

증시에 호재..지준율 인하는 물건너 간 듯

우리투자증권은 금융통화위원회가 11일 기준금리를 1%p 인하한데 대해 예상 밖의 인하폭이라며 증시에 단기적인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예상보다 큰 폭의 인하였기 때문에 앞으로 추가적인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은 그만큼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강현철 투자전략팀장은 "50bp 인하 전망이 많았다는 점에서 예상 밖이다"라고 평가하고 "증시에는 호재가 될 것이며 특히 은행권이나 건설 등 자금 악화로 어려움을 겪었던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 팀장은 다만 예상 밖의 큰 폭 인하이기 때문에 앞으로 한국은행이 내놓을 수 있는 패는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50bp 정도 인하하면 지급준비율 인하를 예상해 볼 수 있었는데 100bp를 인하하면서 지준율 인하는 물건너 가는 것 같다"며 "추가적인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은 낮아질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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