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환경미화원, 새옷입는다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 2008.12.11 11:15

내년 2월부터 서울시 환경미화원과 환경위생차량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디자인된 새옷으로 갈아입는다.

서울시는 환경미화원 근무복을 형광연두색 색상으로 통합 개발하고 새해 1월부터 서울시 미화원 3279명과 자치구 대행업체 미화원 3125명 등 총 6404명에게 지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새 근무복은 방습 투습 오염방지 등의 기능성을 갖춘 소재로 만들어 작업 만족도를 높였으며, 형광연두색에 고휘도 반사 테이프를 부착해 야간 안전성을 강화했다.

기존 복장은 착용자가 거리에 서 있을때 제대로 보이지 않는 등 안전도가 낮았고, 땀 흡수나 방수도 안됐다.


시는 이와 함께 내년 말까지 청소차량 정화조오니 분뇨차 등 환경위생차량의 외관 도색을 교체하기로 했다. 새 차량은 형광연두색으로 포인트를 둬 미화원 근무복과 통일성을 나타냈다. 환경위생차량은 그동안 자치구별 통일된 디자인이 없이 무분별한 색채를 사용해 보는 이에게 쾌적한 이미지를 심어주지 못했다.

권영걸 서울시 디자인총괄본부장은 "깔끔하고 청결한 이미지를 반영한 이번 통합디자인은 서울의 도시정체성을 확립하고 경쟁력을 갖춘 환경도시, 클린도시의 이미지를 굳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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