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1%p 파격인하 '사상최저치'

머니투데이 황은재 기자 | 2008.12.11 10:01

한은 금통위, 4%→3% 조정… 전문가 예상치 크게 넘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00%포인트 인하했다. 실물경제 악화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로 지난 10월이후 총 2.2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11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4.00%인 기준금리를 3.00%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은 기준금리는 1999년 콜금리 목표제도 실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은은 지난달 9일 0.25%포인트 인하 이후, 긴급 금통위에서 0.75%포인트, 11월 금통위에서 0.25%를 내렸다.

이번달 전문가들의 기준금리 전망은 0.50%포인트와 0.25%포인트 인하 예상이 팽팽하게 맞섰다. 머니투데이 더벨이 지난 2일 채권 및 경제전문가 18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0.25%포인트가 9명, 0.50%포인트가 9명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은은 최근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 상황이 당초 예상보다 큰 폭으로 악화되고 있어 1.00%포인트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이와 함께 총액한도대출금리도 0.50%포인트 인하해 1.75%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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