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코리아, 日 기업에 6억 제품 수출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 2008.12.11 10:02
이엠코리아는 일본의 글로벌기업인 니페이 토야마(NIPPEI TOYAMA)에 ‘자동차실린더헤드 가공용 어댑터 플레이트’ 300세트를 수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출품은 3900만엔(한화 약 6억원) 규모다.

기존의 자동차실린더헤드 가공은 전용기(FTL) 가공라인을 통해 생산하기 때문에 기종을 바꿀 때마다 전용설비라인을 폐쇄하고 전용설비를 교체해야 했다. 투자비에 비해 유연한 생산이 어렵다는 단점을 안고 있었다.

이번에 납품된 어댑터 플레이트는 기존의 자동차실린더헤드 가공의 전용기라인에 설치, 기종이 바뀌더라도 전용기를 교체하지 않아도 된다.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투자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회사측은 지난해 350세트를 국내 자동차 생산라인에 적용한 실적 때문에 일본 글로벌 기업에 수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 기업의 자동차실린더헤드 가공라인에 적용된다는 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이번 제품에 대한 신뢰 및 효과성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미국과 중국, 인도 등 자동차생산국가에 대한 수출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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