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금통위 후 매물 출회-유진선물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08.12.11 08:55
유진선물은 11일 국채선물 시장 전망에 대해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개최 후 매도 물량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정성민 유진선물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금통위를 앞두고 13만2000계약이던 미결젝 14만계약까지 증가했으며 매수 포지션의 경우 방향성에 '배팅'한 물량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지난 8일 국고채 5년물과 통안채 입찰과 맞물려 매도 헤지한 물량이 컸다"며 "결과적으로 매도는 포지션용, 매수는 금통위를 앞둔 배팅적 성격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이익실현 물량이 나오긴 했지만 미결제 감소가 미미한 것으로 보면 매수에 대한 전매도 물량이 더 우세할 것"이라며 "5일 이동평균선을 이탈한 상황에서 추가 하락시 손절매성 매도로 낙폭에 가속이 붙을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통위 후 외국인의 대량 선물 매도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할 부분.

정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이 최근 현물을 대규모 매도했는데 추세적으로 외국인의
현물매수는 유입될 것으로 보이지만 단기적 관점에선 금통위 재료 소멸과 동시에 현물과 선물을 동시에 팔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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