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원/달러 환율 1300원선-KB투자證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8.12.11 08:44
KB투자증권은 원/달러 환율이 전날 급락한 것 등과 관련해 전세계적인 유동성 공급과 외국인의 국내 주식.채권 매도세 약화, 한.중.일 통화 스와프 확대 가능성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11일 밝혔다.

KB증권은 선진국 은행이 대규모 초과 지불준비금을 확보하고 미국 연준(FRB)와 ECB가 적극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한 결과, 여타 금융권은 아직 불안요인 존재하지만 은행권의 신용경색만큼은 해소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 한국은행과 정부가 스와프 거래를 통해 국내은행에 외화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해준 결과 국내은행의 외채상환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의 국내주식과 채권 매도세가 약화되고 여타 경상수지의 흑자기조 전환, 한-일 및 한-중 통화 스와프 확대 가능성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KB증권은 연말까지 원/달러 환율이 1300원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내년 초에는 일시적 상승도 있을 수 있지만 내년 1분기에는 1220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내년 연간 원/달러 환율은 1175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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