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정적자 두달만에 4016억불 '사상 최대'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12.11 05:09

지난달 적자 1644억불..2009회계연도 최소 1조달러 전망

미 재무부는 10일(현지시간) 지난달 정부 재정적자가 164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11월 재정적자 규모로 사상 최대이다.

재무부는 7000억달러규모의 부실자산 구제자금 등 금융시장 안정 및 경기회복 대책으로 적자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10월부터 시작된 2009 미 정부회계연도의 적자는 불과 두달만에 4016억달러를 기록했다.


올 회계연도 미 재정적자는 최소 1조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미 국내총생산(GDP)의 6.7%에 달해 1983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당시 기록한 6% 기록을 깰 것으로 보인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은 금주초 단기 재정적자에 연연하지 않고 사상 최대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펴 나갈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3. 3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4. 4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
  5. 5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