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유럽 경기침체 1년 더 간다"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12.11 04:45

듀크대 CFO 설문, 비관론 사상 최고

세계 기업들의 최고 재무책임자(CFO)들 가운데 3분의2 가량이 이번 경기침체가 1년 이상 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 듀크대학은 10일(현지시간) 세계 각국 주요 기업 CFO 1275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듀크대의 CFO설문조사는 최근 13년간 매분기 실시돼 왔다.

미국 CFO의 60%가 미국경제 침체가 내년4분기 이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응답했다. 미국경제는 지난해 12월 이후 공식적으로 '침체'에 진입한 상태이다.


유럽지역 CFO의 71%도 유럽 경제가 내년말까지 침체를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미국 기업 CFO가운데 경제 상황을 비관하는 응답이 81%에 달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비관론이 두배로 늘어난 것이라고 듀크대는 설명했다. 유럽과 아시아 지역 CFO들은 비관론의 비중이 85%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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