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듀크대학은 10일(현지시간) 세계 각국 주요 기업 CFO 1275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듀크대의 CFO설문조사는 최근 13년간 매분기 실시돼 왔다.
미국 CFO의 60%가 미국경제 침체가 내년4분기 이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응답했다. 미국경제는 지난해 12월 이후 공식적으로 '침체'에 진입한 상태이다.
유럽지역 CFO의 71%도 유럽 경제가 내년말까지 침체를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미국 기업 CFO가운데 경제 상황을 비관하는 응답이 81%에 달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비관론이 두배로 늘어난 것이라고 듀크대는 설명했다. 유럽과 아시아 지역 CFO들은 비관론의 비중이 85%에 달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