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부산공장 3일간 조업중단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8.12.10 17:41

생산시설 및 신차생산 위한 라인점검 목적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이 10일부터 3일간 한시적으로 조업을 중단한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전체적인 생산시설은 물론 내년에 계획돼있는 신차(SM3)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임직원 보수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공장가동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70여개 르노삼성차 협력업체 등도 이날부터 집단휴가 및 휴업에 들어갔다.

르노삼성차는 그러나 '재고급증 여파로 공장가동을 중단한 것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이달 들어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재고물량이 거의 없다"며 "오히려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공장가동 중단기간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실제 르노삼성차는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5000여대 정도를 계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같은 기간에 판매한 2000여대와 비교하면 계약건수가 급증한 것.

이달 들어 무이자할부나 현금할인 등 판매조건이 좋아지면서 대기 수요가 몰려 계약건수가 늘어났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당초 계획대로 24일부터 근무일 기준으로 5일간 공장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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