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피플] 대운하 같기도...아닌 것 같기도...

머니투데이 김수홍 MTN 기자 | 2008.12.10 16:36
각종 경제현안에 대한 주요인사들의 목소리 들어보는 MTN 피플 시간입니다.

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이 대운하 사업인지 아닌지...

오늘도 논란은 계속됩니다.

◆ 이회창 총재 "대운하 슬금슬금 회생시킨다는 의구심"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국토해양부의 4대강 정비사업은 한반도 대운하를 위한 기초작업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모두 갖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 "대운하를 포기한다고 해놓고 슬금슬금 회생시킨다는 의구심을 국민이 갖는다면 정부는 신뢰를 잃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박재완 수석 "4대강 정비는 한국판 뉴딜"

반면에 박재완 청와대 수석은 "4대강 정비 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개발 등 다목적을 가진 프로젝트"라고 말했습니다.


박 수석은 또 한국판 뉴딜이라며 대운하 사업이 아니라고 못박았습니다.

위기의 자동차 업계에 대한 목소리는 국내외에서 이어집니다.

◆ 버냉키 FRB의장 "의회에 맡기는 게 최선"

벤 버냉키 미 FRB 의장은 얼마 전 상원 금융위원장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중앙은행이 직접 긴급지원에 나서는데 난색을 표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이경재 의원 "귀족노조 놔두고 정부지원 안 돼"

우리나라에선 한나라당 이경재 의원이 "현대차 귀족노조를 놔두고 일방 지원을 하는 게 타당한지 따져봐야 한다"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또 작심한 듯 "지난 1997년에도 노사분규를 일삼은 노조에 대한 해결 없이 적당히 감싼 게 IMF의 뇌관이 됐다" "경영진도 노조에 뒷돈주고 타협한다"는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MTN피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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