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정부 각 부처에 정무차관을 두고 여기에 당에서 1명씩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들과 오찬간담회에서 "세계적 경제 위기가 심화될수록 수출 효자 업종의 주름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통화 스왑, 중장기 자금 확보 등과 관련 한일 정부간 공식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정치권 차원에서도 대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위해 이번 주말 이명박 대통령이 한중일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을 방문할 때 동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현재는 당정간의 조율이 정부에서 당으로 온 수석전문위원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이것보다 당에서 가는 게 더 낫다"고 밝혔다.
향후 개각 방향과 관련해선 "당에서 정책조정위원장을 지냈거나 정조위에서 일한 의원들은 그동안 훈련이 돼 각 부처의 업무를 언제 시켜도 모두 역량이 된다"며 "따로 업무 파악할 시간도 필요 없고, 안심하고 일을 맡겨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조직개편과 관련해선 "편제를 손질하기보다 현 시스템 하에서 기능을 보강하는 게 필요하다"며 "국정상황실을 신설하는 것보다는 국정을 종합하는 단위의 인력을 보강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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