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마이크로, 日기업과 합작법인 설립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8.12.10 14:23

오리엔탈 계열 K&K사 100억 투자…광니켈 케이블 합병회사 설립

펜타마이크로는 10일 일본 K&K Shonan Management사 및 마이크로 뱅크사와 '니켈 페롤의 판매권 및 제조기술 전용 실시권'에 관한 협약식을 가졌다.


펜타마이크로는 이날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야쓰아키 가가미 일본 K&K쇼난매니지먼트(K&K Shonan Management)대표, 다나카 테츠오 쇼난매와 지식경제부, 광주광역시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협약식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펜타마이크로의 계열사 이노에프에스는 마이크로 뱅크사로부터 니켈 페롤의 판매권과 제조기술 전용실시권을 받게 되고, K&K Shonan Management사가 자본조달 및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K&K Shonan Management는 도쿄 디즈니랜드 운영회사인 오리엔탈 랜드그룹 계열사. 가가미 대표는 가가미 도시오(加賀見俊夫) 오리엔탈 랜드그룹 회장의 조카다. 가가미 대표는 펜타마이크로와 합작회사인 이노에프에스에 우선적으로 100억원 가량을 투자할 예정이다.


페롤은 광섬유를 고정하기 위한 단단한 튜브로 광케이블 커넥터의 핵심부품. 페롤은 일본의 마이크로 뱅크사가 특허권을 보유한 신기술로 기존 세라믹 소재보다 가격경쟁력, 기술력, 시장변화 적합성에서 우수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승우 펜타마이크로 대표는 "광 케이블 구축에 있어서 페롤소재는 기술, 품질, 가격 면에서 뛰어나고 생산원가도 40%를 절감할 수 있다"며 "광주광역시의 광산업단지 또는 광주 테크노파크에 공장을 설립하고 1차 시설투자할 예정이며, 2009년 하반기 본격생산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야쓰아키 가가미 대표는 "한국의 IT기술은 빠르게 발전해 매우 앞서가고 있으며, 일본 이외의 좋은 대안시장"이라며 "이 때문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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