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광고창 띄우는 악성코드 주의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08.12.10 14:42
성인광고창을 계속 뜨게 하거나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는 신종 악성코드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가 당부된다.

10일 보안업체인 에스지어드밴택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중국어로 된 성인광고창이 계속 뜨거나 호스트 파일을 변조해 일부 인터넷접속을 막는 악성코드로 인한 속출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악성코드는 해킹된 웹사이트를 통해 유포되며, PC에 감염되면 성인 광고 팝업창이 뜨거나 PC내 호스트 파일을 지속적으로 변경한다. 또 이동식 디스크를 통해 새로운 컴퓨터로 전파될 수 있다.

또 해당 악성코드에 감염된 PC는 네트워크 장애(ARP 스푸핑)가 발생하거나 일부 보안사이트로 접속이 차단돼 최신 백진엔진을 업데이트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한번 악성코드가 설치되면 또다시 다수의 악성코드가 다운돼 실행되면서 컴퓨터 자체가 급격히 느려지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해당 악성코드는 매 시간마다 100여종 이상의 새로운 변종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 회사 최종혁 팀장은 "현재 악성코드는 MS08-067 취약점을 악용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취약점에 대한 보안패치를 서둘러 받고, 자신의 백신 서비스를 최신엔진으로 업데이트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에스지어드밴텍은 전용백신(http://www.viruschaser.com)을 배포 중이다. 자세한 치료방법도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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