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 없다"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 2008.12.10 10:58

(상보)임원 포함 감원설 일축, 매각·분사 등 감축도 안해

삼성 고위 관계자는 10일 사장단회의 후 구조조정과 관련 "인위적 구조조정은 없다"고 말했다.

삼성 관계자는 최근 시중에 나도는 삼성전자 인력 30% 감원설과 관련 "사장이나 임원, 사원을 포함해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통상적인 입사와 퇴사 과정에서의 인력변화는 있을 수 있지만 몇%를 감원한다는 형태의 구조조정은 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인위적 구조조정이라는 것은 인력감축의 의사를 가지고, 전사적으로 하는 것인데 이런 차원의 인력 조정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 IMF 시절에 감원한 경우도 실제 인력을 줄인 것이 아니라, 주요 계열사의 매각이나 분사 등으로 줄어든 것"이라며 "이번 경우에는 이같은 매각 같은 작업도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히려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 위기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시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사장단협의회에선 '2009년 금융시장전망'에 대해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이 발표했으며, 이날 발표한 자료는 오는 12일 삼성증권 '하우스 뷰'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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