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 중국에 합성고무 공장 세워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8.12.10 15:27

고성능 타이어 소재 'SBR' 연간 5만톤 생산

세계 1위의 타이어 기업인 브리지스톤이 중국에 합성고무 공장을 세우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브리지스톤 자회사인 '브리지스톤 합성고무(BSRC)'는 최근 중국 광동성 후이저우(惠州)에 연간 5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춘 합성고무 공장을 건설하고, 타이어 제조에 필요한 '스티렌부타디엔수지(SBR)' 생산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합성고무는 타이어 전체 무게의 20% 정도를 차지하는데 'SBR'은 주로 노면과 접촉하는 타이어 트레드 부분에 쓰이며 고속 주행 시 고무 강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해 차량의 안정성을 높여준다.


브리지스톤 관계자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고성능 타이어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합성고무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공장에서는 앞으로 고성능 타이어 생산에 요구되는 고품질 합성고무를 독자적인 기술력 등을 앞세워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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