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급여 끝전 모은 4.5억원 성금전달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전 계열사에서 '급여끝전 모으기 운동'으로 모금한 4억4600만원을 최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2006년 9월부터 시작된 급여 끝전 모으기 운동은 매월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끝전'을 떼어내 기부하는 방식이다.

현재 그룹 내 2만3000여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이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모금액(4억4600만원)은 지난해(3억9000만원)보다 13.7%가 늘어난 것이다.

그룹 관계자는 "지난 2006년 이후 현재까지 급여 끝전을 떼어내 모인 성금은 10억원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와는 별도로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억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