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디플레 더 심해진다-메릴린치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8.12.10 08:12
일본의 디플레이션이 더 심화될 것이라고 메릴린치가 10일 분석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메릴린치는 "일본은 유가 약세와 고용시장 악화, 엔화 강세에 따라 더 깊은 디플레이션을 겪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쿠보 타쿠지, 키치카와 마사유키 등 메릴린치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날 보고서에서 "내년 8월이 최악의 시점으로, 올해 8월보다 디플레이션이 2%까지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메릴린치 이코노미스트들은 "엔화 강세가 일본의 수출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엔캐리트레이드 청산도 빨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엔/달러 환율은 92엔을 밑돌며 거래됐다. 지난해 6월 1달러당 123.89엔에 거래되던 때보다 엔화 가치가 2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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