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안정적 실적이 최대 매력"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08.12.10 08:11

-한투證

한국투자증권은 10일 LS산전에 대해 "경기 침체기엔 안정적인 실적이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1500원을 제시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04년 이후 매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10%를 상회했다"며 "경기 침체가 심화되는 내년에도 급격한 수익성 하락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문선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최악의 경기침체가 전개되더라도 LS산전의 사업은 소폭 성장할 전망"이라며 "내년 1Q에 경기 침체와 비수기가 겹쳐 영업이익률이 10% 아래로 떨어진 뒤 매출액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봤다.

최 연구원은 내년에도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전력설비 부분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전력기기 중 저압기기 시장은 대부분 교체수요라는 점에서 시장 규모가 줄지 않을 것"이라며 "전국적인 전력기기 소매망을 확보하고 있는 LS산전에게 시장의 성장은 실적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문선 연구원은 "자동차와 금속관 부분도 올해 수준의 실적을 낼 전망"이라며 "오는 2010년 화전지구에서 생산이 증가할 초고압 변압기와 대형 스테인레스관 부분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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