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오후 4시8분 현재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에 비해 0.44센트(0.33%) 하락(달러가치 상승)한 1.2920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파운드 환율은 1.14% 급락했다.
유럽, 특히 영국의 경기악화 우려가 유로대비 달러 가치 상승 요인이 됐다.
영국 통계청은 이날 10월 제조업생산이 전월 대비 1.4%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전문가 예상치 0.5% 감소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이로써 영국의 제조업생산은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게 됐다. 마거릿 대처 전 총리 재임 시절인 1980년 이후 최장기 감소세다.
엔/달러 환율은 0.70엔(0.75%) 하락(엔화가치 상승)한 92.11엔에 거래됐다. 미증시가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엔 캐리 트레이딩 청산 수요가 확산된점이 엔화 강세배경이 됐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