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부양효과 기대, 이틀째 '↑'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12.10 02:02
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2.1% 오른 4388.62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1.6% 뛴 3297.80으로, 독일 DAX30지수는 1.3% 상승한 4779.11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각국 정부들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세계 경제가 회복세로 접어들 것이란 기대감과 예상 밖의 독일 투자자신뢰 개선이 오름세를 이끌었다.

독일의 ZEW 유럽경제연구소는 독일의 12월 투자자신뢰지수가 전월의 마이너스(-) 53.5에서 -45.2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앞서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은 투자자신뢰지수가 -57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찌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PPR과 다임러가 나란히 4% 이상 상승했다. 세계 최대 비료생산업체 야라인터내셔널은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9.2% 급등했다.

반면 세계 최대 태양전지업체인 Q셀은 올해, 내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며 19%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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