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CEO그랑프리]문화CEO-박진영 대표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8.12.12 16:49
박진영(36) JYP엔터테인먼트 대표는 1994년 가요계 데뷔 후 왕성할 활동을 하다 1997년 태홍기획을 설립하고 CEO로 변신했다. 이후 10년 이상 GOD, 박지윤, 비, 원더걸스 등의 스타를 키워냈으며, 국내 대기업들과의 업무 제휴 등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다.

또한 앨범만 수출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최근에는 전문 프로듀서부터 캐스팅, 트레이닝, 매니지먼트 등에서 구축된 통합 시스템을 수출하는 무형의 자산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이 같은 공로로 2006년 문화콘텐츠 수출유공자로 국무총리상을 받은데 이어 지난해에는 한국언론인연합회로에서 문화예술 부문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을 받기도 했다.

다음은 박 대표의 수상소감 전문.
  먼저 제3회 CEO그랑프리 문화 CEO부문이라는 의미 있는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고, 큰 상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가수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래 저의 인생은 도전과 열정, 노력의 연속이었습니다. 시작은 힘들었지만, 음악에 대한 제 꿈과 열정,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그 동안 저는 JYP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여 꿈을 가진 많은 인재들을 발굴하였고 많은 분들의 사랑으로 세계무대에 까지 진출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응원에 힘입어 저는 감히 세계시장에까지 도전하여 지난해에는 JYP USA를, 올해는 JYP China를 설립하여 JYP System으로 만들어진 아티스트와 음악을 세계에 알리며 아시아를 중심으로 세계시장에 한류를 주도하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과 열정 하나로 달려 온 길이지만 어느 순간 주위를 둘러보니 문화 산업에서 JYP엔터테인먼트의 영향력이 이만큼 커져 있었고, 너무 많은 분들이 JYP를 지켜보고 응원 해 주고 계셔서 ‘Leader in Entertainment’의 책임감을 새로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 국내에서 여러분의 사랑으로 크게 활약하고 있는 우리 가수들이 바로 한국 대중문화의 미래입니다.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 한국을 알리고 빛날 우리 원더걸스, 2PM, 2AM, JOO, Min, G-Soul, J Lim, San-E 그리고 저 박진영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립니다.

이 친구들과 함께 꿈, 열정, 노력으로 세계 시장에 도전하여 세계 속에 빛나는 한국 문화를 만들어 영화, 음악, 방송 산업 등 문화산업에 이바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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